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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내달 결정

입력 | 2026-06-16 04:30:00

16일 영국서 최종 프레젠테이션
‘기억-존중-회복-연대’ 집중 설명




대전시는 영국 런던에서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를 위한 최종 발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 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14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시는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유치위원회 출범, 유치의향서 제출,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승인, 영문 유치계획서 제출, 인빅터스게임재단(IGF) 현지실사 대응 등 유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경쟁하고 있다. 개최 도시는 7월 중 결정된다.

인빅터스게임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심리적·신체적·사회적 재활과 회복을 위한 것이다. 25개국에서 선수 3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양궁, 사이클 등 12개 종목을 겨룬다. 방문단은 런던 한국전 참전비 참배와 첼시왕립병원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문하고 16일 영국 육군박물관(HAC, Armoury House)에서 인빅터스게임재단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국가별로 90분간 진행되는 발표에서는 보훈부가 국가 차원의 개최 의지와 정책적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시는 대표 보훈 도시이자 과학 수도로서의 강점과 대회 운영계획을 소개한다.

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컨벤션센터 등 교통·컨벤션 기반을 바탕으로 ‘기억·존중·회복·연대’를 핵심 가치로 구현할 수 있는 개최 구상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2월 진행된 인빅터스게임재단 현지실사에서 주요 시설 준비 상황, 국립대전현충원을 활용한 사이클 경기 구상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시 실사단이 제시한 수송·안내 체계와 숙박 확보 등의 보완 의견을 최종 유치계획에 반영해 대회 운영계획을 구체화했다.

유 부시장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의 회복과 재도전을 대한민국과 대전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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