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이 운송비 인상과 단체교섭권을 요구하며 전면 휴업에 돌입한 가운데 8일 경기 안양의 한 레미콘 업체에 믹서트럭이 운행을 멈춘 채 세워져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5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레미콘운송노조가 수도권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친 운송료 합의안은 조합원 7158명 중 찬성 4714명(65.9%), 반대 2316명(32.4%), 무효기권 128명(1.8%)으로 과반수가 찬성해 가결됐다. 운송노조 측은 “오늘부로 파업(운송중단) 행위는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8개월간 운송료는 회당 7만9930원으로 4200원(5.5%) 인상된다. 내년 3월부터 4개월은 협상 여부와 관계없이 회당 1000원 추가 인상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를 고려하면 1년간 실질적인 운송료 인상률은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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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