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인스타그램 캡처 @chicago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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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9일(현지 시간) ‘시카고’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뮤지컬 스타이자 K팝 스타 아이비가 록시 하트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열리는 ‘시카고’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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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으로부터 먼저 오디션을 제안받았고, 혹독한 준비를 통해 최종 합격했다.
아이비는 “첫 주연작이자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록시 하트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3번의 영상 오디션과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그만큼 이 기회가 소중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뮤지컬이다. 1997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 리바이벌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휩쓸었고,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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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