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두달씩 끌 필요있나” 국힘 “법사위 달라” 협상 진통 예상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9 [서울=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에 두 달 가까이 소요되던 과거 관례를 반드시 타파하겠다”며 “10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원 구성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공급망 불안, 고물가, 고환율까지 겹치며 민생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회가 소모적 정쟁이나 한가로운 자리다툼 하며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이 언제 협상을 이유로 수십 일씩 일하지 말고 놀라고 했냐”며 “민주당은 조속하게 원 구성을 마치고 상임위를 전면 가동해 민생 입법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협상이 공전하며 후반기 개원 후 원 구성에 20대 국회 때는 48일, 21대 국회는 54일이 걸렸지만 22대 국회에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치고 국정 과제 및 민생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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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만나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 입법은 가급적 9월 정기국회 전에 매듭을 짓고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가급적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장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민생과 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효능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