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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마가 설계한 명품 골프장… 니세코빌리지, 첫 ‘골프 축제’ 연다

입력 | 2026-06-09 12:22:53

8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최
요테이산 전경 배경으로 명품 코스서 총 3회 라운드 진행
신규 개장 ‘목시 니세코 빌리지’ 첫 투숙 및 교류 거점 활용
골프황제 아놀드 파마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유명세’



니세코 빌리지 골프코스. 헤븐스포트폴리오 제공

니세코 빌리지 골프코스. 헤븐스포트폴리오 제공

니세코 빌리지 골프코스. 헤븐스포트폴리오 제공


일본 홋카이도의 사계절 복합 휴양지 니세코 빌리지가 하절기 운영 기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골프 행사를 선보인다. 니세코 빌리지는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니세코 빌리지 타누키 골프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에서 벗어나 자연경관 감상과 참가자 간 소통을 결합한 휴양형 모델로 기획됐다. 명칭에 사용된 ‘타누키(너구리)’는 일본 민간 설화 속 상징물에서 착안했으며, 단지 내 야외 조각 프로젝트인 ‘에조 아티스틱 오디세이’와 연계해 문화적 요소를 강조했다. 경기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동반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분위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일정은 4박 5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요테이산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니세코 빌리지 골프 코스와,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18홀 규모의 챔피언십 코스인 니세코 골프 코스에서 총 세 차례의 라운드를 하게 된다.

메리어트그룹 목시 니세코 빌리지 객실. 헤븐스포트폴리오 제공

메리어트그룹 목시 니세코 빌리지 내부 시설. 헤븐스포트폴리오 제공

대회 기간 숙소는 리조트 내 새로 문을 여는 ‘목시 니세코 빌리지’로 지정됐다. 메리어트 계열브랜드인 이 호텔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개장해 참가자들에게 첫 투숙 기회를 제공한다. 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코스 접근성이 높고, 라운지와 바 등 투숙객 간 교류 공간이 특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식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정 중 일식 도시락 중식을 비롯해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모카(Moka)’에서의 만찬, 최종일 바비큐 시상식이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니세코 빌리지는 해발 1308m의 안누푸리산 자락에 조성된 대규모 복합 리조트 단지다. 동계 시즌 세계적인 스키 명소로 인지도가 높으나, 최근에는 상업·미식 공간인 ‘니세코-요(Niseko-yo)’를 중심으로 리츠칼튼 리저브, 힐튼 등 글로벌 호텔 인프라를 확충하며 사계절형 관광지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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