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9대 보급… 내달 6일까지 신청 2027년까지 충전소 4곳으로 확충도
제주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 승용차 지원금을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수송 분야 탈탄소화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보급 물량은 수소 승용차(디올뉴넥쏘) 79대다. 구매 지원금은 대당 3950만 원(국비 2250만 원·도비 17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79대 가운데 8대는 우선순위 물량으로 배정된다. 우선순위 대상은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큰 차량 구매자(택시·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수소차를 사면 보조금 외에 세제 혜택과 유지관리 지원도 받는다. 개별소비세(최대 400만 원)와 취득세(최대 140만 원)가 감면되고,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감면 등 부가 혜택도 주어진다. 전용 부품은 10년 또는 16만 km까지 보증되며, 제주시 조천읍 하이테크센터 등에서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충전소도 늘린다. 현재 운영 중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1곳에 더해 2027년까지 서귀포와 번영로 등 모두 4곳으로 확충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하이케어)을 통한 사전 예약제도 계속 운용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수소차는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하며,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과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이 친환경 이동 수단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