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추진하는 초호화 리조트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리를 봉쇄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생태 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개발 사업이 환경에 미칠 악영향과 불투명한 추진 과정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026.06.04. 티라나=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추진하는 초호화 리조트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홍학(플라밍고) 모형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는 생태 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개발 사업이 환경에 미칠 악영향과 불투명한 추진 과정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026.06.04. 티라나=AP/뉴시스
논란의 중심에는 쿠슈너가 설립한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가 추진하는 대형 관광 개발 사업이 있다. 이 회사는 알바니아 남부 해안 지역에 약 14억 유로(약 2조5200억 원)를 투자해 객실 1만 개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알바니아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유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3일(현지 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추진하는 초호화 리조트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있다. 시위대는 생태 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개발 사업이 환경에 미칠 악영향과 불투명한 추진 과정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026.06.04. 티라나=AP/뉴시스
최근 현장에서 중장비가 투입되고 기초 공사가 시작되면서 반대 여론이 더욱 커졌다. 인근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은 공사 현장 주변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갔고, 이후 시위가 수도 티라나로까지 확산됐다.
알바니아 정부와 사업 주최 측은 해당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