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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관위원장 “높은 투표율에 대비 소홀…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 사과

입력 | 2026-06-05 15:28:00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오민석 위원장은 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관위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선거관리 부실로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하여 유권자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며 “사건 발생 이후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또한 저희 선관위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장시간의 투표사무로 인한 극심한 피로를 견디며 선거업무에 종사하신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선거사무 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파구선관위 개표 종료 후 이번 사태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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