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티빙은 3일 “전날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ID)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티빙 측은 이와 관련해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아, 결제와 관련된 2차 피해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했다.
현재 티빙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4월 기준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약 77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 이용자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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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측은 “현재 공격자 IP(인터넷 프로토콜)의 접근을 차단하고 클라우드 접근 통제 정책을 변경했으며, DB 접속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는 바꾸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피해 구제를 위한 고객센터도 운영 중이다. 고객센터로 들어온 내용을 바탕으로 구제 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 등을 받았을 경우에도 고객선터로 접수 가능하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보안 사고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하는 동시에, 확인되는 사실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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