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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개소환한다던 종합특검, 하루만에 “비공개”

입력 | 2026-06-03 04:30:00

尹측 반발 이유로 입장 번복



윤석열 전 대통령. 중앙지방법원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에 비공개로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종합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발하자 하루 만에 ‘비공개 조사’로 입장을 바꿨다.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김지미 특검보 2026.5.26 ⓒ 뉴스1 


2일 오전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이라며 “(특검 사무실) 청사 안에 기자 포함 외부인은 일절 출입 금지이므로 건물 외부에서 취재하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경 김지미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국민 알권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조사받으러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불분명한 사실을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밝히는 건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특검은 오후 5시 반경 브리핑 정정 공지를 통해 “출석 장면 공개에 관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과 협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발 물러섰다.

앞서 김 특검보는 4월 9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코너에 출연해 생방송 인터뷰 형식으로 40여 분간 특검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수사 속도가 느리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김 특검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누가 포토라인에 서서 조사받는지에 대한 보도는 아직 안 나왔는데 곧 원하는 장면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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