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방선거] 지방선거 민심 흔든 이슈들 與 국정지원론-野 독재저지론 맞서 서소문 고가 붕괴 등 안전 변수도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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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레이스가 결승점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이번 선거는 국면마다 여러 변수들이 민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월 8일 지방선거 체제 전환을 선언하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리고 정부와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는 당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코스피 상승 등 경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국정 지원론’을 부각한 것.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징계 내분 등으로 지방선거 체제 전환이 한발 늦었던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만은 지켜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멈추자”는 이른바 ‘독재 저지론’을 전면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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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레이스가 중반에 들어가자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서 보수 결집을 시도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와 부산, 충청, 강원 등을, 이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한 것.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 31일 X(옛 트위터)에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며 잇달아 투표 독려 글을 올린 것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설화도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민주당 소속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가 유세 도중 아이에게 “뽀뽀 해봐”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앞서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3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에서 초등학생에게 “오빠 해봐”라고 한 발언과 맞물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들도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소속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발생 직후 “마포는 4년 동안 한 건도 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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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