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강남, 중국인은 부천 선호
서울 남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 전경을 감상하고 있다. ⓒ 뉴스1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823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6만1000가구(56.8%)로 가장 많았다. 미국인 2만3000가구(21.4%), 캐나다인 6500가구(6.0%), 대만인 3400가구(3.1%), 호주인 2000가구(1.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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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 선호 지역도 달랐다. 미국인은 강남·평택·서초, 캐나다인은 강남·서초·송파에 주택을 많이 보유했다. 중국인은 부천·안산·시흥 순으로 보유량이 많았다.
이들의 주택은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4만2386가구(39.2%)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4541가구(22.7%), 인천 1만1279가구(10.4%)가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 따져보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9만9013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9218가구에 그쳤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8월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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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