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를 사용하지 않는 ‘비욘드 플라스틱’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비욘드 플라스틱 개발사업 현판식을 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탈석유 기반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탈석유 기반 소재 개발에 나선 것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29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식물유와 열분해유 기반 단량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원료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기존 플라스틱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물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광고 로드중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국내 섬유·플라스틱 산업이 석유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 소재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