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루암파라의 한 의료소에서 적십자 대원들이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희생자 시신을 운구한 후 방역하고 있다. 루암파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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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분디부조 에볼라 바이러스·BDBV)가 유행 중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22일 외교부는 에볼라 확산으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민주콩고 이투리주에 이날 오후 2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민주콩고 내 여행금지 지역은 북키부주, 남키부주에 더해 이투리주까지 총 3개 주로 확대된다. 외교부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할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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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선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 유행으로 지금까지 최소 13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존 자이르형 에볼라와 다른 희귀 변종 ‘분디부조’다. 아직 허가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7년 만에 에볼라 확산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17일 선포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