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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AI 경진대회’에 1124개팀 몰려… 국산 트랙 신설

입력 | 2026-05-22 00:30:00

전문가 403개팀-대학생 721개팀
“韓 AI 미래 이끌 기술 개발 기대”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 전국 대학·기업·연구소 소속 1000개 넘는 팀이 몰렸다. 국내 AI 기업 모델만으로 경쟁을 벌이는 ‘국내 AI 트랙’이 처음 신설되는 등 AI 생태계에서 국산 모델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실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전 국민 AI 경진대회’의 주요 대회인 ‘AI챔피언’과 ‘AI루키’ 대회에 총 1124개 팀, 361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대상인 ‘AI챔피언’ 대회에는 403개 팀, 1350명이 지원했다. 심사를 거쳐 기업 55팀, 대학 27팀, 정부·공공기관 3팀, 연구소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의료·바이오, 제조·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 방안을 담고 있다. 대학생 대상인 ‘AI루키’ 대회에도 721개 팀, 2261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29일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0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AI 기업 모델만 활용하는 ‘국내 AI 트랙’이 처음 신설됐다는 점이다. 참가 팀들은 KT, LG AI연구원, NC AI,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국내 기업의 AI 모델만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국산 AI만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겨루는 실험 무대가 열린 셈이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해외 빅테크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생태계 안에서 국내 모델 활용 사례를 늘리고, 토종 AI 산업 경쟁력도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인재들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우리나라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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