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과 대화하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 유튜브
한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언제부터 무소속 되셨어요’라는 제목의 쇼츠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부산 북갑 거리에서 고교생들과 만난 한 후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학생이 ‘언제부터 무소속 되셨어요’라고 묻자, 한 후보는 “무소속된지 꽤 됐다”고 답했다. 같은 학생이 “쫓겨났어요?”라고 질문하자 한 후보는 “맞다”고 했다.
이때 주위에 있던 고교생 중 한 명이 “윤석열(전 대통령) 탄핵 그거 찬성했다가”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학생의 말에 깜짝 놀라며 “몇 학년이냐, 되게 정확하게 알고(있다)”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하고 이야기하면 내 이름만 알고 뭐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른다”며 “(고교생들은) 잘 아시네”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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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과 관련해 10대 학생들로부터 돌직구 질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는 17일 한 초등생이 한 후보에게 “아저씨, 무소속이라고 하면 좀 안 쪽팔려요?”라고 묻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한 후보는 “무소속인데 어떻게 하겠느냐”며 “안 쪽팔려”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