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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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93만 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가 부부의날(21일)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 중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는 이들은 이달 현재 93만 쌍(186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의 42만8000쌍에서 6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데다 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에 임의 가입하는 제도를 활용해 가입 이력을 확보한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은 이달 기준 월 120만 원으로 2020년 81만 원의 약 1.5배로 늘었다. 구간별로 보면 100만 원 미만을 받는 부부가 42만2000쌍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 40만7000쌍,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 9만5000쌍, 300만 원 이상 6600쌍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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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급액을 늘리려면 가입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게 유리하다.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을 받는 부부의 합산 가입 기간은 평균 670개월로 100만 원 미만을 받는 부부(293개월)보다 2.3배 길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