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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퍼트’에 발목 잡힌 임성재…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

입력 | 2026-05-11 10:52:00


임성재가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홀에서 퍼트한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 샬럿=AP 뉴시스

4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노렸던 임성재(28)가 ‘쓰리 퍼트’에 발목이 잡혔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냈다.

토미 플리트우드 등과5·영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임성재가 올 시즌 톱 10에 이름을 올린 건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임성재가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홀 경기를 마친 뒤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샬럿=AP 뉴시스

임성재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0번홀(파5)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1~3라운드 내내 버디를 잡아냈던 14번홀(파4)에서 쓰리 퍼트를 기록한 게 뼈아팠다.

티샷이 그린에 튄 뒤 연못에 빠져 벌타를 받은 임성재는 1m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임성재가 PGA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마지막이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은 노르웨이의 신예 크리스토페르 레이탄(28)이 차지했다.

레이탄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치며 리키 파울러(38·미국)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따돌렸다.

PGA투어 데뷔 1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레이탄은 상금으로 360만 달러(약 53억 원)를 받았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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