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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합의 기대·전망 안개속, 佛 항모 파견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지원”

입력 | 2026-05-07 04:20:07

액시오스 보도·트럼프 방송, 인터뷰 이란과의 합의 기대 높여
이란 “1쪽 짜리 양해각서, 현실보다는 미국 소망 목록”
미-이란간 평화협정 전망, 엇갈린 신호들 이어져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 2026.05.07 AP/뉴시스


미국과 이란간 휴전 합의 기대와 전망속에 프랑스는 지중해의 항공 모함을 홍해로 보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간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모함을 걸프 지역에 파견했다고 텔레그라프가 6일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이란은 전투를 종식하고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합의 조건을 명시한 최종 한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들을 안내하는 합동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샤를 드골 항공모함 전단을 수에즈 운하를 통해 보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에서 “프랑스와 영국이 구성한 다국적 선단은 선주와 보험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전쟁 당사자들과는 확연히 구분될 것”이라며 “항모 샤를 드골의 사전 배치는 이러한 맥락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간 평화협정 전망은 엇갈린 발언과 신호들이 이어져지면서 아직은 안개속이다.

미 액시오스는 6일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좀더 구체적인 핵협상의 틀을 마련하는 1쪽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미국은 향후 48시간 내에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액시오스 보도에 대해 이란 국회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현실보다는 미국 소망 목록에 더 가깝다”고 깍아내렸다.

에브라힘 레자에이 대변인은 미국이 협상으로 얻는 데 실패한 것을 전쟁으로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만약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다”며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전보다 규모와 강도가 훨씬 더 커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루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는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대(對)이란 작전에서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공,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프리덤 일시 중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PBS와 통화에서는 내주 예정된 중국 방문 이전에 합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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