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박지원, 광산을 임문영 나서 공주-부여-청양선 원성수 급부상 “13곳 수성” “의석 탈환” 與野 격돌 평택을-부산 북갑 단일화가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14곳 중 5곳의 후보를 6일 추가로 확정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광주 광산을에는 임문영 전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전략공천 됐고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서는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대구 달성과 제주 서귀포는 각각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과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이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제외한 13곳의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이날까지 12개 지역구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진보·보수진영 단일화 등이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기존 13개 의석을 수성하려는 민주당과 기존 여당 의석을 탈환해 반전을 꾀하려는 국민의힘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與 재보선 13곳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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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부여-청양의 경우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박정현 부여군수가 공직선거법상 사퇴 시점 문제로 이탈하며 후보 확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원 전 총장은 지금 세종시 교육감으로 출마한 상태인데, 공주시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 생각해서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했다”며 “(원 전 총장이) 고민을 하는 상태이고 추가로 젊은 법조인 출신 한 분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날 공천 발표로 14곳의 재보선 지역 가운데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충남 공주- 부여- 청양을 제외한 12곳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여야 정당들이 대부분 후보를 내면서 ‘5자 구도’가 형성된 경기 평택을에선 보수정당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왔고 조국혁신당에는 조국 대표가 직접 등판했다. 지역 노동계를 중심으로 조직을 다져온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도 후보로 나선 상황이라 진보진영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보수 진영에선 3선에 걸쳐 지역 기반을 다져온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출사표를 낸 상태다.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맞붙는 경기 하남갑도 격전지로 꼽힌다. 19·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21대에서는 민주당이 차지한 뒤 갑·을로 분구된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1199표 차로 신승을 거둔 지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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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국혁신당 배수진 전 대변인은 임 전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은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호남 경쟁도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힘에선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