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F1팀의 경주차 리버리. GM 제공
캐딜락 F1팀은 지난 3월에 열린 2026 시즌의 개막전 ‘2026 호주 그랑프리’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합계 500회 이상의 그랑프리 출전 경험과 100회 이상의 포디움 기록을 보유한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히오 페레즈 드라이버가 캐딜락 F1 경주차를 몰았다. 두 선수는 현재 시즌 레이스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캐딜락은 전 세계 약 1억3000만 명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 미식 축구 이벤트의 TV 광고를 통해 첫 경주차 ‘리버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캐딜락의 브랜드 심볼에서 착안한 쉐브론 패턴을 반복적인 그라데이션 형태로 반영한 디자인이 리버리의 특징이다. 캐딜락은 광고 방영 직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실물 크기의 경주차 레플리카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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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GM에게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GM 측은 에너지 관리, 공기역학,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등 자동차 기술이 펼쳐지는 F1 환경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조직 학습력은 GM 전체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에릭 워렌 GM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쟁 부문 부사장은 “첫 시즌에는 견고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성능 격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풀 워크스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