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보도…“캐나다 정부와도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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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자동차가 캐나다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무기한 보류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계획했던 전기차 공장,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할 방침이다.
2024년 4월 건설 계획이 발표됐을 당시, 해당 공장은 2028년 가동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북미에서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5월 가동 시기를 약 2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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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다는 북미 정책에 따라 향후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해당 전기차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24만 대였다. 배터리 공장 등과 합친 총 투자 규모는 150억 캐나다달러(약 16조700억 원)였다. 이미 토지 취득은 완료됐으나, 캐나다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도 받기로 결정됐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에서는 지난해 10~12월 전기차 판매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신차 판매대수 중 하이브리드차(HV)의 비중은 19%로 전년 동기 보다 1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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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한 손실만 2026회계연도(2026년 4월 ~2027년 3월)에 최대 2조5000억 엔(약 23조 9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북미 전략을 다시 마련할 방침이다.
혼다는 한국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건설한 전기차용 공장을 하이브리트차용 및 배터리용 공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