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백악관 X
● 재집권 직후부터 연일 3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관련 행사에서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언급하며 “지금부터 8년이나 9년 뒤에 임기를 마치면 나도 (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좌중에는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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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에 두 번을 초과해 선출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지난해 12월 대중지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3선 발언은 “100% (사람들을) 미치게 하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WP는 백악관 법률고문실이 민주당이 올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내 임명직 관리들을 대상으로 의회의 감독권 행사에 대처하는 방법을 비공개로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당시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내줬다. 이후 당시 백악관 참모들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의 각종 소환장 발부, 증언·자료 제출 요구 등에 시달렸다. 이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트루스소셜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쓰레기통으로 추락하는 합성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미온적이었던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을 또 제기했다. 그는 다음 달 15일 퇴임하는 파월 의장을 두고 “미국의 재앙”이라고 주장하며 “금리가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
● 백악관 인근서 또 총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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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지 기자 j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