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어로 출간된 5⸱18 교과서. 5⸱18기념재단과 광주시교육청이 2009년 공동 발간한 고교생용 교과서를 일본어로 번역한 것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일본 전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과 광주시교육청은 2021년 공동 발간한 고등학생용 교과서 ‘5·18민주화운동’이 최근 일본 도쿄의 아카시쇼텐을 통해 일본어판으로 출간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배우다-한국에 있어서의 역사교육 실천’이라는 제목의 도서는 ‘세계의 교과서 시리즈’(권49)로 기획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서 형태로 지난달 중순부터 일본 전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일본어판은 2009년 장용준 교사 등 7명의 역사 교사가 집필한 인정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교과서는 2021년 개정판이 발간된 이후 현재 광주 일부 고교에서 5·18 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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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간은 5·18 관련 서적의 해외 첫 정식 출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최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역사 인식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현대사의 핵심 장면을 담은 교육 콘텐츠가 해외에 소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5·18기념재단은 “군부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 과정이 일본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5·18의 국제적 확산과 교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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