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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인종차별 문구 의상 논란에…소속사 “진심 사과”

입력 | 2026-05-04 15:54:00


빅뱅 지드래곤. 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사진)이 해외 공연에서 착용한 의상에 쓰인 문구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GD의 소속사는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4일 입장문을 내고 “2일 마카오에서 열린 ‘K 스파크’ 행사에서 아티스트의 공연 의상에 사회·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보다 세심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K팝 콘서트인 이날 행사에서 네덜란드어로 ‘RONNY, EEN GEILE NEGER JONGEN’란 글이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 해당 문구에서 ‘EEN GEILE’는 성적인 의미가 담겼고, ‘NEGER’는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GD가 이 옷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자 글로벌 팬들이 이를 지적하고 나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하겠다”며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빅뱅 데뷔 20주년을 맞은 지드래곤은 지난 달 그룹 멤버인 태양, 대성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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