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리 이익 보호하고자 모든 가능성 열어두겠다” 경고 트럼프 “EU, 무역합의 준수 않아”…상세 내용은 설명 안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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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EU산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에 “미국이 합의를 위반하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가 무역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내주부터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유럽 전문 매체 유라크티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측 가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대서양 횡단 관계 구축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미국이 공동 성명과 부합하지 않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EU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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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약 10개월 만에 EU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EU가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를 위반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비판한 직후 나왔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지난 27일 국내 행사에서 “미국은 명백히 아무런 전략도 없이 이란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란 지도부,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관계자는 EU가 표준 입법 절차에 따라 공동 성명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미국 행정부에 모든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측의 약속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상대방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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