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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5000만원도 넘었다…서울 중간값 아파트, 4개월만에 9.2% 올라

입력 | 2026-05-01 14:29:00


뉴시스

지난달 상위 40~60%(3분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5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위는 전체 서울 아파트 중 중간 가격대에 해당한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중간 가격대 아파트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3.3㎡당 서울 아파트 3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5046만 원이었다. 3분위 평균 가격이 5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1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1분위) 2597만 원, 20~40%(2분위) 3628만 원, 상위 20~40%(4분위) 7221만 원, 상위 20%(5분위) 1억2410만 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3분위 3.3㎡ 당 평균 가격은 다른 분위 아파트 가격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가격은 지난해 12월(4620만 원) 대비 9.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위 20% 평균가는 1억2236만 원에서 1억2411만 원으로 1.4%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최근 강남권이나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인근 지역과 서울 외곽의 키 맞추기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출규제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매수자가 중간대 가격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아파트 매수에 나서며 상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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