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공연 해외 관람객 소비 분석 평균 8.7일 체류… 2.6일 더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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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보려고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른 일반 관광객보다 더 오래 한국에 머물렀고, 소비도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는 “BTS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보러 방문한 외국인들은 약 8.7일을 머물며 353만 원을 소비했다”며 “일반 방한객의 평균 체류일인 6.1일보다 2.6일 길고, 지출액(245만 원)도 108만 원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9∼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공연을 보러 온 외국인들 역시 평균 7.4일을 머물고, 291만 원을 소비해 평균보다 높았다. 이들은 공연 전후에 ‘BTS 더 시티(THE CITY) 서울 프로그램’이 열리는 서울 용산과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연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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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형 K컬처 공연의 지역 방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음악, 영화, 드라마, 게임 등 K컬처를 경험하려는 외국인들의 지역 방문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