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새러 멀랄리 대주교가 세계 신도 8000만 성공회의 정신적 수장이 되는 런던 캔터베리 대주교직에 올랐다. 106대 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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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의 레오 14세 교황은 27일 바티칸을 방문한 영국 성공회의 최고 수장 새러 멀랄리 캔터베리 대주교와 함께 기도하고 양 종교 간 차이점을 극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다짐했다.
멀랄리 대주교는 성공회의 최초 여성 수장이며 레오 교황과의 회동은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불과 수 년 전만 해도 이 같은 회동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 여성 사제 임명을 놓고 양 종교는 엄청난 차이를 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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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는 1534년 헨리 8세 영국 왕의 결혼 무효 요청이 교황에 의해 거부되면서 로마 카톨릭과 분리되었다. 양 교회 간 신학적 대화가 공식적으로 1960년대 시작되었지만 중대한 차이점들이 상존했으며 특히 영국 교회의 여성 사제 임명 결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로마 카톨릭은 오직 남성만 사제직을받을 수 있도록 한다.
멀랄리 대주교 역시 상공회 최고 수장이 되면서 성공회 내에 분열이 심화되었다. 지난달 캔터베리 대주교 직에 오른 멀랄리는 이번이 첫 해외 방문이다
레오 교황의 서재에서 만남을 갖은 뒤 두 사람은 사도 궁 내 우르반 8세 예배당에서 함께 기도했다. 레오가 주재하긴 했으나 두 사람이 함께 “식사 기도를 말했다”고 성공회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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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