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양재 하나로마트 쌀 진열대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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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지원과 완화 정책으로 체감 부담이 제한적이지만, 이는 일시적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유류비와 비닐 등 농자재 비용이 동반 상승하면서 밥상 물가 압박은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 양쪽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자금 투입에 나섰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위축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농협은 지난 3월 농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 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 원 등 자체 제원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 인하에 나선 바 있다. 주유소 할인은 NH농협은행 재원 50 억 원이 투입된다. 농협은 설 명절에도 450억 원을 긴급 편성해 물가 안정을 유도했다.
이번에는 소비자들을 위해 농심!효심!동심! 특별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를 위한 농협 지원금은 312억 원에 달한다. 농심!효심!동심! 특별할인 행사 기간 동안 농협하나로마트와 NH싱싱몰에서는 제철 과일, 한우, 계란, 생필품 등을 최대 50~60% 할인 판매한다. 자재판매장에서는 PB상품과 소형 농기계를 최대 40% 할인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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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회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내외 요인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농협은 정부의 민생 안정 정책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물가 안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