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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퍼트의 코번트리, 59년 만에 챔피언십 정상…25년 만에 EPL 승격 이어 ‘겹경사’

입력 | 2026-04-22 11:04:00


프랭크 램퍼드 코번트리 시티 감독(앞)이 22일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포츠머스를 5-1로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자축하고 있다. 코번트리=AP 뉴시스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지휘하는 코번트리 시티가 59년 만에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무대 정상에 올랐다. 2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 지은 지 나흘 만에 ‘겹경사’를 맞았다.

코번트리는 22일 안방에서 열린 2025~2026 챔피언십 44라운드 경기에서 포츠머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커번트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89(26승 11무 7패)가 되면서 2위 밀월(승점 79)과의 승점 차이를 10으로 유지했다. 남은 두 경기를 밀월이 모두 이겨도 코번트리와 순위를 바꿀 수 없게 되면서 코번트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코번트리는 1966~1967시즌 이후 59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챔피언십 무대 정상에 올랐다. 앞서 18일 열린 블랙번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최소 2위를 확보해 2000~2001시즌 이후 25년 만에 EPL 복귀를 확정 지은 지 나흘 만에 또 한 번 경사를 맞은 것이다. 코번트리는 2000~2001시즌 당시 19위로 챔피언십 무대로 강등된 이후 EPL 무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코번트리에 임대를 와있는 양민혁(20)은 이날도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나흘 전 EPL 승격을 확정 짓는 경기 당시에도 양민혁은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날도 출전이 불발되며 팀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반면 10년 전 5000분의 1 확률을 뚫고 EPL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의 주인공’ 이었던 레스터 시티는 이날 리그1(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헐 시티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2(11승 15무 18패)가 된 레스터시티는 챔피언십 잔류 마지막 팀인 블랙번(승점 49)과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 3부 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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