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산-학-연-관 전문 포럼’ 통합 출범 5개월간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원주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 한국전력공사 제공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비롯해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 교수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력거래소 등 유관 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 110여 명이 함께해 포럼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로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글로벌 에너지 분야 누적 투자는 2050년까지 약 31경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에너지 산업은 거대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에너지 안보가 국가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18개의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는 등 에너지 산업 자체도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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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전은 기술·산업·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플레이어를 한자리에 결집해 산업 곳곳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부와 전문가들과 함께 이를 해소하고 혁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은 △송변전 계통 ESS(에너지저장장치) △배전망 ESS △그리드포밍 기반 차세대 인버터 △양방향 충전(V2G) △가상발전소(VPP) △지능형전력량계(AMI)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바이오수소 등 총 8개로 구성됐다. 산업계 42명, 학계 27명, 연구계 11명, 정부·공공기관 34명 등 각 주제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8개 전문 포럼에서는 향후 5개월간 단기 집중 논의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사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으로 관련 기술·시장·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전력산업 혁신 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즉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그간 일회성 발제와 토론에 그치며 후속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기존의 한계를 넘어 연속적이고 문제 해결형 중심으로 전면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포럼별 위원들은 월 2∼3회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지연돼 온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장애 요인을 면밀히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의 실증 사업부터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연계한 기술 사업화, 혁신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스트트랙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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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