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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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이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됐다는 주장을 다시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이란 내 핵먼지 시설을 완전하고 철저하게 파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그 잔해를 파내는 일은 길고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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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신의 주장에 별다른 근거는 덧붙이지 않았다. 앞서 CNN방송 등은 작전이 완전히 성공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주장을 놓고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반박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먼지(nucleardust)는 잔해 아래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서 주요 쟁점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아무런 대가 없이 전량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이런 내용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미드나잇 해머(MidnightHammer·한밤의 망치)’ 작전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공습한 작전명을 뜻한다. 당시 공습에는 B-2스텔스 폭격기 7개, 4·5세대 전투기 등 총 125대가 동원됐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 작전과 관련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공습을 수개월 준비했고, 최고사령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확한 명령 아래 이뤄진 놀랍고 압도적인 성공이었다”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