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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돌려막기의 최후…43명 울린 26억 사기 혐의 60대

입력 | 2026-04-21 10:52:06

부산 동래경찰서 불구속 송치



서울지방경찰청 입구 [서울=뉴시스]


부산에서 계모임을 운영하며 수십억원대 돈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업무상배임 및 사기 혐의로 A(60대·여)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43명으로부터 2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2년 전부터 동래구 온천장 일대 상인들을 중심으로 계모임을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계는 계금을 탈 순서 없이 계원이 필요할 때 지급을 요청하면 돈을 받는 이른바 ‘번호계’ 형태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계 운영 과정에서 부실이 누적되자 기존 계원들의 돈으로 다른 계원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지난해 4월께부터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원을 모집해 약 60억원 상당의 계불입금을 받은 뒤 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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