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정상 이상엽은 프로미 오픈 역전 우승
김민선이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투어 제공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66번째 대회 만에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김민선은 1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김민선은 동명이인 선수와 구별하기 위해 등록 순서에 따라 ‘김민선7’이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한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54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16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했다. 24일 개막하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민선은 “이번 우승은 타이틀 방어전이 있는 다음 주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찾아온 ‘선물’”이라면서 “지난 시즌 첫 우승을 하고 난 뒤 두 번째 우승을 언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다승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승왕을 목표로 5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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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상엽(왼쪽)이 캐디백을 멘 여자친구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KPGA투어 제공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상엽은 이듬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약 9년 10개월 만이자 104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상엽은 “우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어안이 벙벙하다. 하지만 군 전역 후에 겪은 슬럼프 등 힘든 시간을 견뎌낸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친구가 나흘 동안 캐디백을 메고 이상엽의 옆에서 우승을 도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