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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식약처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선정

입력 | 2026-04-13 16:25:00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전경. 성균관대학교 제공

성균관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의 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규제과학 분야의 미래를 이끌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규제과학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제품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과학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학문이다.

성균관대는 2021~2025년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 158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했고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규제과학 교육 분야에 관련된 50편 이상의 논문도 발표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진행된다. 성균관대가 주관 기관을 맡았으며 서울대와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학 협력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를 맡았다. 성균관대 측은 “향후 5년간 데이터사이언스에 특화된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재를 12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데이터사이언스 특화 체계에 맞춰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의약품의 효능을 확인하는 유효성 평가 ▲부작용 등을 관리하는 안전성 평가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 수립 등 세 가지 중점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건강보험 청구자료, 글로벌 약물 감시 데이터, 병원 전자건강 기록 네트워크 등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 서울대와의 협업을 통한 통계 방법론 학습, 산업체 및 의료기관과의 공동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의경 연구 책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성균관대가 데이터 기반 규제과학 교육의 중심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는 석·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 및 성균관대 대학원 입학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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