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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빌보드 앨범차트 3주 연속 정상…K팝 최초

입력 | 2026-04-13 13:06:00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3일(현지 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는 ‘아리랑’이 이달 18일 발표되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며 이 같이 전했다. 2위는 모건 웰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3위는 예(카녜이 웨스트)의 ‘불리(Bully)’다.

BTS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34% 감소한 12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은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판매량을 집계한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비연속적으로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는 “(‘아리랑’ 전까지) 그룹 앨범 중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건 영국 포크록 밴드 멈포드 앤 선즈의 ‘바벨(Babel)’이 2012, 2013년 비연속 5주 1위를 한 사례가 마지막”이라며 “‘아리랑’은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발매한 ‘더 라이프 오브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뒤 3주 연속 1위를 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주간 차트 ‘위클리 톱 앨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에서도 정상을 탈환했다.

BTS는 지난달 20일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이달 9, 11, 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아리랑’을 통해 13만4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BTS는 내년 3월까지 모두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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