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해 견주 인스타그램
대낮에 낯선 남성이 주택 마당에 침입해 키우던 반려견을 강제로 끌고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은 지난 7일 오전 11시경 대전에서 일어났다. 피해 견주 A 씨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개장수가 집 마당에 무단 침입해 반려견을 트럭에 싣고 갔다”고 전했다.
A 씨가 CCTV를 확인해 보니 한 남성이 포획 도구를 들고 마당으로 들어와 개집 안에 있던 개를 강제로 끌어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겁에 질린 개는 거세게 저항하며 몸부림쳤으나 끝내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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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해 견주 인스타그램
이 남성은 원래 다른 집 개를 데려가기로 했지만 실수로 엉뚱한 집으로 가서 개를 데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끌려간 개는 이미 사망한 상태라는 전달을 받았고 장례를 위해 사체라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마저 받지 못했다고 한다.
A 씨는 “어떠한 확인 절차도 없이 타인의 주거지에 들어와 반려견을 데려간 행위는 이해할 수 없다”며 “5년간 함께한 가족 같은 존재였기에 가족들 모두 상실감과 슬픔이 너무 크다.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아직도 이 상황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절도 혐의로 사건을 접수하고 남성을 불러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