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백악관 방문에도 실망감 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다보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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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을 적극 지원하지 않았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압박을 거론하며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 자신과 정말 실망스러운 나토를 포함해 이들 중 누구도 압력이 가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특정한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나토를 겨냥한 발언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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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에 나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수 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실망감을 거듭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압박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전쟁을 적극 지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를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일부 회원국들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을 역내 다른 국가로 이동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