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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비수도권에 ‘K뷰티 랜드마크’ 세운다

입력 | 2026-04-10 00:30:00

“1238억 투자, 일자리 600개 창출”




CJ올리브영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을 비수도권 맞춤 투자에 쓰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1238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2023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36% 늘었다.

올리브영은 올해 신규 출점 혹은 재단장 예정인 330㎡(약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중 43개 매장을 비수도권에 배치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 등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거점 매장을 집중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만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심 매장 한 곳의 고용 규모는 평균 55명 수준으로, 지역 내 고용을 집약적으로 만들어내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단순 채용을 넘어 청년들이 뷰티·웰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매장 정규직 전환 인원의 90% 이상이 시간제 근로자 경험을 보유한 인력이다. 또한 이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고객 맞춤형 뷰티 컨설팅을 제공하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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