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 당국은 7일(현지 시간) 자국민들에게 발전소 주변으로 모여 달라고 촉구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정부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에 관련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출처 이란인터내셔널 홈페이지
광고 로드중
이란 정부가 민간인들에게 ‘인간 사슬’을 만들어 미국의 공격에 맞설 준비를 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완전히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NBC방송과의 통화에서 “그렇게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CNN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자들은 젊은 층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예고한 발전소 주변에서 인간 사슬을 형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두고 민간인을 전면에 내세워 방패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고 로드중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은 발전소와 교량 인근에 민간인들이 모여 국기를 흔드는 모습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는 등 미국과 합의하지 않는다면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