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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3년새 16% 늘어… 강릉중앙시장 인기 쑥

입력 | 2026-04-08 00:30:00

축제 활성화-소비쿠폰 등 효과
반찬-건어물-커피 많이 팔려



뉴스1


전국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액과 방문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컸지만, 지역 축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현대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 7일 KB국민카드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및 방문객 변화’에 따르면 2025년 전통시장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매출 건수는 18% 증가하는 등 방문객도 증가했다.

이번 분석은 2022∼2025년 4년간 전통시장 관련 가맹점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약 3억3000만 건과 약 3000만 명의 누적 방문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전통시장 유효 가맹점 수는 2025년 12월 기준 12만8000개로, 2022년 대비 약 4000개 증가했다.

전통시장 관련 업종별 분석에서는 반찬, 건어물 등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 폭이 44%로 가장 컸다.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 등이 뒤를 이었다. 가공식품과 커피·음료 업종은 가맹점 수 역시 각각 22%, 11% 증가했다.

관광객을 비롯한 외부 방문객이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충청권 증가 폭이 28%로 가장 컸고, 호남권(22%), 경상권(20%), 강원권(20%), 수도권(5%) 순이었다. 시장별로는 강릉 중앙시장 증가 폭이 65%로 가장 컸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57%), 서울 경동·약령시장과 인천 신포국제시장(각각 54%) 순이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감소했던 매출과 그 후 매출이 많이 회복된 지난해를 비교하고, 사용처가 전통시장 등 일부로 제한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사용된 영향으로 증가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통시장 리모델링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 따른 관광 연계 효과도 방문자 증가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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