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 FC)이 5일 올랜도 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부앙가와 연계 플레이로 3골을 만들어내는 등 5골에 관여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 출처 LA FC 인스타그램
프로 데뷔 후 최초로 한 경기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도움 단독 1위(7개)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5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시즌 MLS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시즌 8~11호 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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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부터는 ‘흥부 듀오’의 독무대였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쇄도하는 부앙가(가봉)에게 수비수 사이를 가르는 스루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에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왼쪽으로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부앙가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패스 감각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 타이밍을 빼앗은 뒤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어시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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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은 후반 12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LA FC는 후반 25분 타일러 보이드(미국)가 한 골을 추가하며 6-0 대승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8점을 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해 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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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직 필드골이 없다. 시즌 첫 공식전이었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게 전부다.
손흥민은 8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다시 시즌 마수걸이 필드골 사냥에 나선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