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타스님통신이 4일(현지 시간) 이란이 생필품을 싣고 자국 항구로 향하는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승인했다고 보도하며 공개한 사진.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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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생필품을 싣고 자국 항구로 향하는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승인했다고 이란 타스님통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이 꺼낸 ‘호르무즈 봉쇄’ 카드가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작용해 이란의 고립을 초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란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오만만에 있는 선박을 포함해 필수 물자와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란 항구로 운송하도록 허가하는 내용의 서한을 이달 1일 발송했다. 서한에 따르면 해당 선박들은 이란 당국과 협의하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규범(프로토콜)을 준수해야 한다. 이 서한엔 또한 “강력한 이란 정부와 승리하는 이란 군의 합의와 발표에 따라 인도적 물품, 특히 생필품, 사료 등을 실은 배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란 타스님통신이 4일(현지 시간) 이란이 생필품을 싣고 자국 항구로 향하는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승인했다고 보도하며 공개한 사진.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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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상선미쓰이의 인도 관계사가 보유한 인도 선적 LPG선 ‘그린 산비호’로, 현재 페르시아만 밖으로 나와 인도를 향해 항해 중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