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난에 대중교통 혼잡 대책 논의 혼잡시간外 대중교통 이용자에 인센티브 공공부문 시차 출퇴근…민간 확산 추진
전은수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3일 오후 춘추관에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총 혼잡완화 대책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03.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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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분산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시차 출퇴근제’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길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관계 부처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차 이용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어제(2일) 경제성장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혼잡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해 자발적인 수요 이동을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무엇보다 물리적인 교통 수요 자체를 시간대별로 고르게 분산시키기 위해 공공 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시차 출퇴근제’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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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대변인은 “정부는 공공기관의 유연 근무를 모범 사례로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 부문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번 대책은 범부처 합동 추진 체계로 운영되는 만큼 에너지 위기 대응부터 시민 안전 관리까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총력 대응하겠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출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