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사교육과의 전쟁] 교육부, 사교육비 경감 대책 발표 문해력 향상-기초학력 교육 강화
4일 오후 울산 남구 개운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늘봄학교 도담도담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전통놀이 수업을 하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들은 이달 신학기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아침, 저녁으로 다양한 방과 후 수업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늘봄학교는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형태를 말한다. 2024.03.04 [울산=뉴시스]
교육부가 1일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에게도 연 50만 원 상당의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지급된다. 올해 지급을 시작한 초교 3학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특별교부금 175억 원을 추가해 현재 57.2%인 초교 3학년의 이용권 이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초교 1, 2학년에게는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실상 ‘3시 하교’를 계속 보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클럽과 예술 동아리를 통해 ‘1인 1예술’ ‘1인 1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500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6000여 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체육교육 시간도 늘어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부터 ‘즐거운 생활’ 교과에서 ‘건강한 생활’이 분리돼 신체활동 시간을 2년간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약 2배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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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기회가 적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방과 후와 방학 기간을 활용한 일대일 교과 보충지도(멘토링)도 도입된다. 기초학력 미달 등 학습지원 대상 학생으로 분류된 초중고교생 6만 명을 대상으로 예비 교원이나 대학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지도해주는 방식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공교육 체계 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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