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가 1순위 청약에서 서울 민간분양주택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크로 드 서초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30채 모집에 3만2973명이 신청해 평균 109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2024년 10월 분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1순위 청약에서 1025.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보다 높다. 다만 공공분양까지 포함할 경우 2024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한 본청약 평균 경쟁률 1147.9 대 1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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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에는 주변 단지 대비 낮은 분양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이어서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약 7814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의 일반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17억9340만 원∼18억6490만 원이다. 인근 서초그랑자이의 같은 크기 아파트는 30억 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는 추첨제 비중이 60%여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총 16개동(지하 4층∼지상 39층)으로, 전용면적 59∼170㎡ 총 1161채 규모로 조성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