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중이라는 뜻 아냐…美 15개 항 종전안 응답 안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연락을 직접 받고 있지만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라그치는 이란이 미국과 직접, 또는 역내 우호국들을 통해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아라그치는 알자지라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트코프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협상 중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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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은 이란의 국방과 외교를 총괄하는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감독하에 이루어진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료하기 위해 새롭고 보다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종전을 위해 이란과 협상 중이라고 주장해 왔다.
아라그치는 미국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15개 항 종전안에 대해서는 “어떤 응답도 보내지 않았고, 어떠한 제안이나 조건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전달된 미국의 제안은 15개 항으로 구성됐으며, 핵심 요구사항은 △이란의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 △주요 핵 시설 해체 △미사일 역량 제한 △역내 대리 세력 지원 중단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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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