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문체부 업무협약 현황 조사와 지원 방안 마련
카지노 풍경. 제주도와 문체부는 30일 카지노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 동아일보DB
이번 협약은 문체부와 제주도가 관리·감독하는 국내 카지노 영업장 종사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지노 종사자들은 고객의 폭언과 간접흡연 등 근로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전국 카지노 종사자 9098명(2024년 관광산업조사 기준) 중 약 20%인 1751명이 제주 지역에서 근무한다. 현재 국내 18개 카지노 가운데 제주도는 도내 8개소를, 문체부는 내륙 지역 10개소(외국인 전용 9개소, 내국인 출입 1개소)를 각각 관리·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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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계자는 “카지노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협약이 현장의 열악한 노동 여건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23일 카지노를 중심으로 외국인 불법 환전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환전상들이 사채업까지 겸하면서 사기나 납치, 감금, 갈취, 폭행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