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톱티어 캠퍼스]학과 장벽 허문 ‘열린 대학’
이러한 전면적 캠퍼스 혁신의 중심에는 3대 융합연구원 체제가 자리하고 있다. 한림대는 기존의 학과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전공과 조직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연구·운영을 연계하는 ‘해체의 혁신’을 단행 중이다.
AI융합연구원은 대학 자체 데이터에 최적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맞춤형 AI 튜터와 행정 자동화 AI 조교를 전면 도입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의 초개별화 학습으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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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 AI 전략은 캠퍼스 안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KELI는 부산대·서울시립대·아주대·인하대·제주대·POSTECH 등 전국 24개 대학과 유비온·슈퍼러닝·클라썸 등 20여 개 에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합체다.
한림대는 한림 에듀테크 협의체를 만들어 대학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산학 개방형 연합체를 구축해 KELI 플랫폼을 통한 고등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림대는 글로벌 교육 기술 표준 컨소시엄 ‘1EdTech’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표준 기반 상호운용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일 오스트팔리아 응용과학대에서 한림대의 AI 수학 튜터가 실제 수업에 적용되는 등 ‘K-에듀테크’의 해외 수출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최양희 총장은 “KELI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AI 캠퍼스 연합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